지식의 공간

Study(경제) - 1997년 IMF사태 정리

똑똑새쩡이 2024. 9. 26. 11:22

안녕하세요. 똑똑새쩡이입니다.


이 시점에서 저는 과거에 대해 한번 돌아 볼 필요성이 있다고 느껴져서 정리를 한번 해 보고자 합니다.
경제에도 사이클이 있다는 관점과 시대가 변하면서 사이클이 없다는 관점이 전문가 사이에서도 교차하는데요.


보통 본인이 성공했던 관점에서 지켜보고 이야기한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성공의 패턴은 다르니까요!

명언이죠. 

공자 님의 말씀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가 이 위사 의(可以爲師矣)'입니다.
옛것을 연구하여 새로운 것을 안다면 스승이 될 수 있다.


'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라는 말을 하게 된 근본적인 말 이지요.

저는 이 말을 토대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경제적으로 첫번째 큰 위기였다는 1997년 11월에 일어난 IMF 사태.

외환위기 사태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997년 IMF 사태 - 김영삼 정부시절에 일어났습니다.

1997년 11월에 우리나라가 가진 외환이 너무 부족하여 국제통화기 금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은 사건입니다.

*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 국제통화기금) : 세계 각국에서 일정량 기금 형태로 출자해 기금을 조성하여 특정국가에 달러가 부족할 경우 달러를 융통해 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재정을 지원받게 될 경우 IMF의 지시에 따라서 그 나라의 경제구조 자체를 재편해야 한다. 85% 이상의 찬성을 필요로 하는데 미국의 배당 냥이 17.86%이기에 미국에서 동의를 하지 않을 시 어떠한 안건도 처리되지 않는다. *

이때 일어난 세계적 경제사건을 아시나요? 

바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입니다. 1997년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타격을 입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경기 침체가 일어나고 있었지만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 북한,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많은 국가에서 침체에 시달렸습니다.

외국자본의 무분별한 차입에 의존하던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외국자본의 단기부채 만료와 아시아 경제에 들어와 있던 외국자본들의 유출이 발생하면서 외한 보유고가 바닥나게 됩니다. 극복할 수 없을 정도로 단기간에 파산이나 부도 대량 실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때 대규모 실업- 대량의 부동산 매각 - 금융불안 등이 일어났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
1996년부터 경기 침체 및 전망에 대한 우려를 보도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은행은 부단히 노력한 흔적들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 겪은 정부와 기업들은 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으며 결국 외환위기를 초래했답니다.
외환 위기가 확실시되고 나서야 IMF의 계획에 따라서 경제적 체질 개선과 대규모의 구조조정이 실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규모로 인수합병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대기업이었던 곳 중 대우, 쌍용, 동아의 경우 그 파장이 더욱더 컸습니다.

 

IMF의 계획과 조건을 다 수용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경제에는 많은 변동이 일어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 때 일어난 변화들을 조금 짚어볼께요!

 

1. 외국인 투자 자율화 정책

2. 대기업의 구조조정 - 기업의 독립

3. 정리해고제

4. IT 육성 정책

5. 신용카드 정책

 

주식시장에서는 IMF 사태 이후에 외국인 공매도 세력이 진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98년 5월에 주식시장 완전 개방시대를 맞이합니다. 이때 주식이 난리도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ㅎㅎ
1998년 - 2000년도는 주식시장이 거의 무법 시장이었다고 봅니다. 외인과 기관의 무차별 폭격이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외국인 투자 자율화 정책이 일어난 만큼 엄청난 변동이 있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외국인 투자에 관대하다고 보여지면서 요새는 외국인에 대한 규제를 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기업시장은 대규모의 정리해고 및 구조조정이 같이 이루어 졌으며 인수합병 또한 엄청난 규모로 이루어 졌습니다.

대기업들이 무너지고 인수합병들이 시도 되면서 싼 가격에 인수합병을 한 회사들은 더욱 커졌습니다. 정리해고로 인하여 실업률 또한 엄청났으므로 이 시절에 계신분들은 '공무원이 이러네 저러네 해도 최고다. '라는 인식도 가지고 계십니다.

 

IT강국의 대한민국의 IT육성정책은 이 시기에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졋습니다.

window98을 아시나요? 너무 오래된 이야기 인가요?

99년 it버블사태도 일어났지만 컴퓨터와 관련된 강국이 되기 위해 엄청난 정책들이 펼쳐지고 우리나라에 새로운 기업들도 많이 나왔던 시기입니다. 버블사태는 인터넷과 관련된 기업들에게 묻지마 투자로 인하여 주가가 1999년급등하고 2000급락하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요즘도 비슷하지 않았었나 싶긴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살리기에는 부동산이 빠질 수가 없습니다. 부동산시장에서는 규제완화가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일명 경기부양책을 부동산시장에서 풀어주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1999년에는 전매제한제도가 폐지, 재건축·재개발의 활성화에 초점을 두었답니다. 

임대 사업도 기준을 대폭 완화시켜 2가구로 기준을 낮추고 5년 이상 임대 시 양도세를 면제받게 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 사이에서 주택경기가 회복을 해 나갔으며 2000년에 판교 소프트 밸리 개발안이 발표되었었답니다.
1999년부터 2000년 사이 전세가 월세로 전환된 일이 많아졌으며 그로 인하여 2001년에는 전세가가 폭등합니다.

경기도 외곽의 개발이 이 시기부터 차곡차곡 계획되어 왔었다는 사실!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외환위기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에서의 변화는 거의 부의 변동이 일어날 만큼의 엄청난 변화들이 이뤄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때의 환율을 아시나요?? 원 달러 환율이 1,900원 대였습니다.

지금도 비싸다고 난리인데 이 때의 환율은 정말 어마무시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1997년도의 세계적으로 있던 사건 중의 하나는 미국의 금리 인상입니다.

(최근 연준이 빅컷을 감행해 줘서 이제 슬슬 끝나가나 싶어서 다행인 속마음입니다.)


1995년부터 지속적인 미국의 금리 인상은 미국 내수의 축소 그리고 대외 수입의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이때 역시 미국은 큰 손이었기 때문에 외국자본이 계속 빠져나갔답니다.

김영삼 정부부터 김대중 정부까지의 자그마치 약 4년(1997년 말~2001년 중반)이라는 시간 동안을 나라의 빚을 갚아가는데 사용했습니다. 사실상 김영삼정부에서 터지고 김대중정부가 수습하느라 힘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만 잘못해도 욕을 엄청먹는 대통령인데 김대중대통령의 책임이 막중했다고 보여집니다.


역사를 배울 때 IMF가 굉장히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사건으로 알고 배웠습니다만 제가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아시아 전역의 금융위기에 가까웠습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합니다. 아시아 전역에 연쇄작용으로 퍼졌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세계사를 배워도 산업혁명 이런걸 배웠던 세대여서 그런지 지금 현재의 사회 교과서도 보고 싶네요.

이 때의 모습을 보면 정말 우리나라의 국민성에 세계가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우리의 부모님들 세대는 정말 대단합니다.

저희는 연금을 주고 싶지 않아 안달이지만 모든 것을 해결하고자 노력한 모습이 정말 대단하긴 합니다.

'우리나라 대단하다. 금 모으기 운동을 봐라'라고 가르쳤던 시기에 공부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문제점 중에 하나는 '금 모으기 운동'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대다수의 국민은 나라를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많은 것을 내고 뉴스에도 많이 보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부유층에 속했던 사람이나 은행 관계자들은 아주 싼 가격에 금을 사 가면서 부를 축적했으며
중산층에게 고통이 가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중산층에서 빈곤층까지 내려가신 분들도 많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한 현상입니다.

IMF외환위기사태 정리 끝!
현재는 2024년... 27년이나 지난 지금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상황이 어때 보이시나요?
1997년의 사건. IMF 외환위기를 정리하는데 지금의 상황과 많이 비슷한 면이 보이지는 않으신가요??

미국의 금리 인상 - 2022년부터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는 지금입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및 전망에 대해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죠?!
외국 자본들 또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많이 달라진 점. 대한민국 이제 금 모으기 운동 같은 걸 할까요??? 제 생각에는 글쎄요...ㅎㅎ...

 

대한민국의 부동산은 계획도시로 진행됩니다. 현재 판교처럼 기획 중인 곳들이 있습니다.


별도로 모두가 우리나라가 IMF가 끝나고 한일 월드컵을 2002년에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따졌을 때는 위기가 없었던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경제에서 2002년 하면 가장 생각나는 것. 그것은 바로 카드대란 '신용카드'입니다.
IMF 시절 소비 살리기 운동으로 신용카드를 엄청나게 활성화시켰는데요. 그로 인하여 카드대란이 일어납니다.
신용카드를 발급해 줬지만 못 갚는 신용불량자들이 엄청나게 발생하죠. 개인파산의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신용카드 = 빚'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무분별한 카드 사용은 본인의 소비패턴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 카드에게는 잘못이 없답니다.